▲ 18일, 세종 정부종합청사 국토부 장관 집무실에서 백군기 후보(오른쪽)가 김현미 장관에게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백군기 후보 선거사무소)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용인지역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 후보가 김 장관에게 건의한 내용은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 ▲국지도 57호선 용인~포곡구간 조기 착공 ▲분당선 연장(기흥~동탄2~오산), 흥덕역 국비확보 등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에 대해 김 장관은 “백군기 후보의 건의대로 용인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면서 “이른 시일 내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을 거쳐 포곡·모현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인 용인~포곡 구간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면담에 동석한 담당국장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철도와 관련해 분당선 연장(기흥~동탄2~오산) 사업의 경우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것이어서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용인시가 전액 부담키로 확정된 흥덕역 설치 사업비(1564억원)에 대해선 기재부와 별도의 협의가 필요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백군기 후보는 “용인시는 도로와 철도, 택지, 산단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곳”이라며 “대부분 국회의원들과 중앙부처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김 장관과는 19대 국회에서 4년간 같이 의정활동을 하며 많은 일들을 함께 해 온 인연이 있고, 용인지역 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과도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시장에 당선되면 당장 시급한 모현·원삼IC 설치와 국지도 57호선 조기 착공, 분당선 연장, 흥덕역 국도비 확보 등 용인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