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올해‘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A씨의 집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더러워진 벽면을 새로 도배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24일 오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의 집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올해 두 번째 대상으로 처인구 중앙동 A씨(35)의 집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 등 모두 4명의 자녀와 여동생, 어머니를 부양하는 노무직 근로자다.
이들이 사는 집은 40여년 이상 된 낡은 빌라로 벽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베란다 창문틀이 낡아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안전과 단열에 문제가 있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네 자녀의 생활공간 부족으로 초등학생 자녀 공부방 마련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삼성전자DS부문 임직원 등 18명의 봉사자들은 집안 전체의 도배와 창호, 방충망을 새로 달고 현관문의 도어락을 교체했다. 특히 수납장 등 가구를 새로 들였고 쾌적한 공부방도 마련했다.
A씨는 “좁은 집이 넓게 되고 새 방 같은 공부방도 생겨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걸 보니 기쁘다”면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용인시가 지난 2014년 시작한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는 삼성전자 DS부문이 후원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올해 첫 번째로 지난 3월 처인구 유방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의 집을 수리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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