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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 용인시, 공공장소에 ‘얼음’ 비치

기사승인 2018.08.13  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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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얼음을 보며 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재난 수준의 최악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버스터미널과 정류장에 얼음을 비치하는 등 추가 대응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는 우선 이날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기흥역 정류장, 수지구 한국지역난방공사 앞 정류장, 명지대 입구 사거리 정류장, 용인대 입구 삼거리 정류장 등 5곳에 얼음을 넣은 아이스박스 20개를 비치했다.

이는 얼음이 녹으면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주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시민들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얼음을 보며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용인시는 얼음을 전담업체에 맡겨 폭염이 끝날 때까지 매일 얼음을 교체·비치할 예정이다.

또, 도로변 열기를 식히면서 과열로 인한 노면변형을 막고 미세먼지도 제거하기 위해 동원한 살수차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30일부터 기흥구와 처인구 중심가에 살수차량 3대로 살수작업을 하고 있으며, 살수차량 3대를 추가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갈오거리와 수지구청앞 등 시내 중심지 5개 노선 90km에 살수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폭염대응T/F를 운영, 그늘막과 쿨루프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확대·설치하고 있다. 또 폭염 취약자에 냉장생수나 휴대용 선풍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장기화에 따라 이달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14곳을 휴관일에도 임시개방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폭염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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