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황혼의 프로포즈’ 진행

기사승인 2018.10.23  15:10:59

공유
default_news_ad1
   
▲ 리마인드 결혼식을 마친 5쌍의 노부부들이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서로의 뺨에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13일 가족통합지원 사업으로 그대여 나와 결혼해 주오 ‘황혼의 프로포즈’ 리마인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혼의 프로포즈’는 요즘처럼 황혼이혼과 가족해체가 많은 각박한 시대에서 평생을 행복한 동행으로 사랑·헌신해 온 어르신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이번 리마인드 결혼식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6.25 참전 유공자로 전쟁 뒤 어렵고 힘든 시절 제대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와, 올해 결혼 50주년으로 금혼식을 맞이한 부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늘 함께하는 장애인 부부 등 모두 5쌍의 40년 이상 된 부부들이다.

특히 지역 기업체, 학생, 민간단체 등도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이날 웨딩촬영은 수원 영통 소재 리멤버파스텔 스튜디오가 후원을 해 촬영 원본과 맞춤 액자를 결혼식 당일 5쌍의 부부에게 전달했다. 또 신랑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는 동백쥬네브 웨딩 루비나엘이 어르신들의 사이즈에 맞춰 제공했다.

이밖에도 착한화원이 부케를, 오케이터링이 연회물품 후원을, 용인J뷰티미용학원이 신랑 신부 메이크업과 신릉중학교 학생들의 결혼행진곡 연주 등 재능기부를 했다.

이들 5쌍의 부부는 결혼식을 마치고 춘천 남이섬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으며, 결혼식 사진과 신혼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은 포토 북으로 제작·전달될 예정이다.

임형규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장은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지역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행복한 가족통합의 기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Y사이드저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 응원하러가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