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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남과 비교 당할 때 자기중심 잡아라”

기사승인 2018.11.12  2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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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의원 트위터 화면 캡처)

“여러분 각자가 귀하고 소중한 존재”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지난 7일 표창원 의원이 대학생 등 청년들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서울여자대학교 야외 만주벌판에서 진행된 <표창원의 청춘다방>에서 한 말이다.

이날 행사는 진로와 취업, 자존감, 젠더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표 의원이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한 여대생은 “3학년을 앞둔 고학년으로 자주 동기와 비교하게 된다. 저 동기는 저런 활동을 하며 자기소개서에 한줄 한 줄을 채워 나가고 있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란 생각인 든다. 취업준비를 앞둔 저에게는 이런 생각을 하면 하루하루 지쳐간다”며 “만일 의원님의 조카가 이런 고민을 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 주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표 의원은 “나도 여러분만한 시기에 같은 고민을 했다. 지금도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고 있다”며 “때론 어떤 의원과 비교 당하고,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나를 들여다보니 내가 (무언가)안하는 것 같고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다 뒤처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 놨다.

이어 “(고민은) 너무 지나치면 독이 된다”면서 “지나고 나서 보면 결국 세상은 나의 것이었다. 내 삶이고, 내가 어떻게 판단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다른 사람과 비교 당하는 것 자체가 내 삶이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제 딸이나 조카에게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자기중심을 잡으라’고 말해 준다. 제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자신이) 흔들리지 않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먼저 확실히 정해야 한다”며 “나의 인생을 직업, 지위, 경제적 수준 등 객관적 기준과 잣대에 맞출 것인지, 아니면 제 경우처럼 ‘정의’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처럼 ‘내 삶의 중심’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반대로 내가 못 보는 나의 장점을 그들은 볼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스승 같은 역할로 생각한다면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이를 너무 깊게 생각해 열등감이나 자괴감을 갖거나 나의 중심을 잃어버려선 안 된다”고 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중심, 타인의 장점으로 자극 받는 좋은 효과로 자신이 균형을 잘 잡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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