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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용인 뉴스테이 사업 포기…표창원 “국토부, 전면 재검토하라”

기사승인 2018.12.06  1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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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 개발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LH는 12월5일 옛 경찰대 터에 기업형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건립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내용을 사업주체인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용인시에 통보했다.

이번 LH의 사업 포기는 4500억원에 달하는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갈등을 빚어 왔고, 여기에 뉴스테이 건립에 따라 필요해진 임시하수처리시설을 부지 내에 설치해야 하는 문제 등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LH는 용인시에 수천억원에 이르는 해당 부지를 시가 매입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표창원 의원(용인시정)은 같은 날 국토부에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표 의원은 공문에서 “국토부와 LH는 (뉴스테이 개발에 따라) 아파트 과다공급, 난개발 문제 심각,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 예상 등 지역주민들의 문제 제기에도 개선대책이 없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국토부 담당부서와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7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Y사이드저널과 전화 통화에서 표창원 의원실 관계자는 “옛 경찰대 부지 뉴스테이 개발은 하수처리 등 환경 문제 교통 문제가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어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의 촉구 공문을 국토부에 보냈고, 다음 주 중 국토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토부와 LH의 ‘뉴스테이’ 사업은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전체 110만㎡에서 녹지 20만㎡를 제외한 90만4921㎡에 6500세대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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