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국민 10명 중 6명 ‘찬성’

기사승인 2019.02.13  15:01:00

공유
default_news_ad1
   
▲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5·18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제명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2월12일 ‘5·18 매도 국회의원 제명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직 제명 찬성 응답은 64.3%에 달했으며 반대 응답은 28.1%에 그쳤다.

‘매우 찬성’은 49.9%, ‘찬성하는 편’은 14.4%, ‘매우 반대’는 15.7%, ‘반대하는 편’은 12.4%,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7.6%였다.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을 포함한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의 제명 찬성 응답이 82.3%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69.6%, 경기·인천 64.1%, 대전·충천·세종 54.6%, 강원 56.1% 등으로 찬성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영남지방도 대구·경북 57.6%, 부산·경남·울산 57.2% 등으로 의원직 제명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 68.1%, 30대 74.6%, 40대 79.1%가 의원직 제명에 찬성했다. 50대 응답자도 찬성 56.7%, 전통적으로 보수·범야권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 응답자 역시 49.9%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지 정당에 따른 결과는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7.9%, 민주평화당 지지자의 81.6%, 정의당 지지자의 80.3%가 의원직 제명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한국당 지지자의 경우 70.7%가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바른미래당 지지자의 경우도 제명 반대(56.5%) 의견이 많았다.

무당층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52.0%는 의원직 제명 찬성 의사를 밝혔다.

   
▲ (그래픽= 리얼미터)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6.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집계,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선정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따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2월8일 북한군 광주 개입설을 다룬 국회 공청회에서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 “5·18 유공자란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번졌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을 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의원직 제명을 추진키로 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Y사이드저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 응원하러가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