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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용인시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 포기

기사승인 2019.06.14  10: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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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11일 공세동 주민 200여명이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네이버가 용인시 공세동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를 포기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6월13일 오후5시께 '용인 공세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 추진 중단'이란 제목의 공문을 시 기업지원과에 보냈다.

이 공문에서 네이버는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을 회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단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함께 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고자 했으나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사업이 중단됐지만,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고민하고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사업포기 공문에 당황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7년 6월 용인시 공세동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같은 해 9월 용인시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센터 부지 인근 대주피오레2단지 아파트 주민과 공세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특고압 전기공급시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비상발전시설·냉각탑 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주민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했다.

네이버의 용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공세동 주민 200여명은 지난 6월11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건립 반대' 집회를 갖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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