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백군기 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데이터센터 재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 |
“네이버 데이터센터 재추진하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민선7기 취임 1년을 맞아 7월1일 오전 11시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용인어린이 상상의숲에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Y사이드저널은 최근 5400억원이 투입되는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주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네이버가 사업을 포기, 사실상 용인시가 유치에 실패한 게 아니냐고 묻자, 백 시장은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반드시 유치했어야하는 사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용인시 공세동에 추진되던 데이터센터는 학교가 인접해 있는데다, 주민들은 전자파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네이버는 무해하다며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지만,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무해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주민들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재추진 진행 중”이라며 “주민의 피해 없는 곳 3~4곳을 물색하고 있고, 네이버측과도 소통·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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