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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침략’ 경기도의회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

기사승인 2019.08.07  13: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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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마이크를 잡은 송한준 의장이 일본의 경제보복을 강하게 비판하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일본 경제침략 행위에 대응할 본보기 보여줄 것”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송한준 의장(안산1)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장단·교섭단체대표단·상임위원장단이 8월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일본 경제침략 행위 규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는 송한준 의장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 등 의장단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 등 교섭단체대표단, 13개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송한준 의장은 “오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규탄대회와 성명서 발표는 강제징용의 역사를 부정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자행한 일본에 경기도의회의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기도의회가 이제는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고 일본 경제침략 행위에 대한 대응을 통해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년상을 앞에 두고 송한준 의장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 등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경제보복을 강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이어진 자리에서 의장단과 교섭단체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은 ▲정부의 대응전략에 부응할 TF팀 및 특별위원회 구성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제정 ▲긴급한 경제분야 예산편성 적극동참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을 중심으로 한 역사교육 실시 등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바꿀 의회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송한준 의장은 “현재 경기도 총예산 중 경제노동실 예산규모는 2%가 채 되지 않는다.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R&D 사업과 기초과학분야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경제예산 비중을 과감히 늘려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방에서도 적극적 경제정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은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실장, 정책기획관 등 고위공무원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관련 현안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의회와 도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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