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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등…용인시, 폭염 대응책 시행

기사승인 2019.08.08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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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수차가 폭염으로 뜨거워진 도로 위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시민들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8월8일 밝혔다.

시는 먼저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공원 등에 그늘막 236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설치 후 시민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170개를 추가했다.

또 주요도로에 살수차 3대로 아스팔트의 열기를 식히고,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기흥역 버스정류장 등 21곳 정류장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주변 온도를 낮추도록 했다.

여기에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돌보미·방문 간호사 등 1086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관리를 하고 안부를 확인토록 했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난달 관내 무더위쉼터 77곳을 점검했다. 이중 관리사무실 등 다른 시설과 계량기가 분리 설치된 쉼터 43곳엔 2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했다.

더위에 취약한 홀로어르신을 위해 지난달 5~18일엔 휴대용 선풍기 1500개를 전달했다.

용인시는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3개반 7개부서로 구성한 T/F팀을 가동해 폭염저감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용인시는 폭염으로 인해 소나 돼지·닭 등 가축 폐사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세웠다. 관내 99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환풍기, 안개 분무기, 스프링클러 등의 장비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연말까지 구입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화재나 정전사고 발생 시 환풍시설의 가동이 중단돼 축사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대량 폐사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마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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