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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회장, 일본정부 규탄 성명 발표

기사승인 2019.08.12  16: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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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서울 종로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日 경제침략 위기, 광역의회와 연대해 극복할 것”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이 8월12일 서울 종로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여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명은 전국 17개 광역의회가 공동으로 일본 정부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조치 즉각 철회’, ‘한국 사법부의 독립성과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무시하는 일련의 행위 중단’,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 복귀’ 등이다.

이날 성명에는 경기도의회와 서울·대구·인천·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도의회 의장과 대전시의회 부의장 등 광역의원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부산·광주·제주시의회 의장은 의정일정으로 불참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일본 아베정부가 대한민국의 내정간선도 모자라 이제 경제침략 행위마저 강행하고 있다”면서 “주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지방의회는 주민의 뜻으로 단호하고 강경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 의장은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은 국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지지하며 국민들과 함께 승리를 쟁취해내겠다”며 “이번 일본의 경제침략을 계기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마이크를 잡고 일본 정부에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조치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이 자리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지방의회 차원의 구체적 대응방안을 내놨다.

우선 전국 광역의회는 의회차원의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해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집행기구와 협의를 통해 피해 및 피해예상 기업에 지자체 예산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또, 시·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역사·인권·평화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교육 강화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상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자치 차원에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도 했다.

송한준 의장은 “전국 광역의회는 광복 74주년을 사흘 앞두고 새로운 양상의 경제전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면서 “선조들의 항일정신을 이어 받아 이번 위기를 극일의 기회, 평화번영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방이 연대해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6일 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침략 조치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경제침략 행위 규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경기도의회는 정부의 대응전략에 부응할 자체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중앙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맞춰 경제 분야 예산편성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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