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8월20일 처인구 포곡읍 전대6리 봉화아파트 내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관내 아파트 단지에 공유주차장이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파트 단지 내 여유공간에 주차장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 부족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유주차장이 조성되는 처인구 포곡읍 전대6리 일대는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불법주차에 따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용인시는 봉화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 아파트 단지 내 부지 3402㎡를 포장하고 차선을 도색하는 등 9월초까지 70면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조성된 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처인구 중앙동 용인성당에 23면, 수지구 성복동 선민교회에 30면 등 종교시설 내 공유주차장은 조성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봉화아파트 관리주체가 시민들을 위해 부지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보유한 유휴부지까지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시내 주차여건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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