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에서 황재규 서장이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이크를 넘기고 있다. (사진= 용인서부경찰서)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8월21일 경찰서 2층 강당에서 주민 70여명이 참석해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서울 강남의 버닝썬 사건 등 경찰의 유착비리 근절과 경찰 청렴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최근 경찰 비리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 근절대책이 마련된다니 반길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강력한 처벌만이 부패를 줄일 수 있다. 징계 과정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재규 서장은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의 중대한 상황에서 유착비리 근절과 청렴도 향상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부패 정책에 반영돼 새로 태어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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