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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먹는 하마’ 시민체육공원…용인시, 활성화 토론회

기사승인 2019.08.23  1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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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혈세 낭비’란 오명을 받는 용인시민체육공원의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월21일 시민체육공원 회의실에서 지역의 각계각층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선 시민체육공원 내 문화시설 확충과 체류형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박태섭 명지대학교 교수와 용인시의회 윤원균, 김상수, 안희경 의원, 지역언론, 건축계 전문가,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지난 4월 FIFA 여자축구 평가전 유치, 어린이상상의숲 운영 등 시민체육공원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소규모 예산으로 보조경기장을 조기 건립해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경기장 임대 등으로 주경기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태우 간삼건축사사무소 이사는 “주경기장의 낮은 층고를 장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시설과 용인시만의 고유한 문화를 반영해 주변 시설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상수 시의원(한국당)은 “주경기장 내 어린이상상의숲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이 체류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고, 윤원균 시의원(민주당)은 “생활체육과 예술·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경기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체험 공간을 접목하고, 여기에 관광까지 아우르는 중장기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오늘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8월21일부터 부산, 대구 등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있는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시민체육공원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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