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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불법유출’ 9일차 온라인 운동

기사승인 2019.09.04  13: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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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온라인 운동 9일차인 9월4일 ‘생기부불법유출’이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생기부불법유출’ 키워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다음에서 실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이번 ‘생기부불법유출’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조국 후보자 딸 조모씨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언론에 공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생활기록부에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고 본인 동의 없이는 원칙적으로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도 “본인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넘어갔다면 심각한 문제”라면서 학교생활기록부 불법 유출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조씨 역시 자신의 고교 생활기록부 등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제기한 조국 후보자 딸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조 후보자 딸 서울대 환경대학원 담당 교수였던 A교수는 생기부 공개는 ‘인권 유린’이라고 했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을 받은 자체는 문제될 게 없다고도 밝혔다.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캡처.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A교수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그 친구의 고등학교 성적, 대학 성적, 의전원 성적까지 다 알게 된 이런 상황이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또 “이건(생기부 유출) 인권 유린이라고 생각한다. 조국 후보의 딸이라는 이유로 이걸 견뎌야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아프고 기성세대로서 미안했다”고도 했다.

그는 “너는 나쁘지 않다. 너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나쁘다. 그리고 이런 모진 경험이 너를 단련시켜 주지 않을까”라고 위로했다.

A교수는 ‘수혜자의 신청과 지도 교수의 서명이 필수적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캡처.

A교수는 “서울대 안에는 장학금의 종류가 많다. (조 후보자 딸이 받은 장학금은) 교외 장학금으로 서울대 총동창회에서 운영하는 장학회인 관악회에서 준 특지 장학금”이라며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도 이렇게 받은 학생들이 자기도 신청하지 않았는데 받았다고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 받은)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 딸 학업능력에 대해 “저희 환경대학원 들어오는 게 그렇게 쉽지 않다”면서 “학부 성적, 영어 성적 그대로 반영 된다. (조 후보자 딸의 경우) 학부 성적이 좋았다. 당시 46명 중에 12명을 선발하는 데 됐다는 건 점수가 좋았다는 거다. 그건 저희가 가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자기소개서와 연구계획서도 잘 작성 돼 있었다”며 “제가 받은 인상은 굉장히 명랑하고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가진 학생이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들어오는 게 녹록한 게 아니다. 우수해야만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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