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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 ‘허위학력’ 파문

기사승인 2019.09.30  1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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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한겨레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허위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동양대 이사이기도 한 최성해 총장이 교육부에 보낸 임원 승인 요청 서류에 자신의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겨레가 9월29일 단독 보도했다.

한겨레는 “교육부가 이날 ‘최 총장이 교육부에 낸 서류에 학력이 허위로 기재됐다면 임원 취소 사유’라고 밝혀 최 총장에 대한 임원 취소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성해 ‘단국대 수료’도 가짜…교육부, 동양대 이사 승인 취소하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이날 <한겨레>에 공개한 ‘동양대 이사회 임원 승인 신청 시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최성해 총장은 자신의 이력서에 1978년 단국대 상경학부 4년 ‘수료’라고 명시했다. 또 1991년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신학사, 1993년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로도 기재했다.

최성해 총장은 그동안 외부에 ‘단국대 수료’ ‘단국대 졸업’이라고 밝혀왔으나 사실은 ‘제적생’이었다는 것이 지난 28일 <오마이뉴스> 보도로 확인됐다. ‘제적’은 대학교 과정을 중도에 그만둬 수료 또는 졸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제적생은 ‘수료’ ‘졸업’ 이나 ‘학사’ 등을 쓰면 안 된다. 또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에는 교육학 석·박사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용진 의원은 “최 총장의 허위 이력을 사용한 ‘업무방해 행위’가 확인된 만큼 교육부는 법과 원칙에 따른 임원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거짓 학력으로 20여년간 총장 직위를 유지해온 것에도 위법한 점은 없는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실검 1위에 오른 '최성해' 검색어. (다음 캡처)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최성해’가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올랐다. ‘최성해’ 키워드는 9월30일 오전 11시34분 기준 다음에서 실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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