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공원일몰제(도시계획시설 실효)로 2023년까지 실효되는 12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결정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월1일 오전 11시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까지 실효되는 12개소 공원 모두 조성하겠다”며 “임기 내에 도시공원 실효 문제를 매듭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개소 공원 중 주민 이용이 많고, 실효 시 난개발이 우려되는 6곳(중앙, 통삼, 고기, 역북2, 성복1, 신봉3)은 중점관리 공원으로 선정해 2025년까지 3855억원의 재정을 단계별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원을 시 재원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국토교통부 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도시공원을 현재와 미래의 용인시민에게 돌려드릴 것을 선언한다”며 “시가 가진 모든 정책과 재정역량을 집중해 용인시의 소중한 자산인 도시공원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효되는 공원 12곳 중 11곳(양지, 고기,, 통삼, 중앙, 성복1, 신봉3, 역북2, 풍덕천5, 제56호, 제39·56·87호 어린이)은 부지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고, 영덕1근린공원의 경우 민간특례 사업으로 추진돼 면적 70%만 공원으로 조성되고 나머지 부지는 개발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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