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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환경정의 “용인시, 도시공원 지키기 환영”

기사승인 2019.10.02  1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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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실효를 앞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2023년까지 실효되는 12개소 공원 모두 조성하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월1일 이같이 밝힌 가운데, 용인지역 환경단체인 용인환경정의는 2일 “용인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종합대책’을 환영한다”며 “남아있는 용인지역 도시공원들이 잘 조성되고 보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환경정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용인시가 2020년 7월 실효를 앞둔 도시공원 6곳을 비롯해 2023년 실효되는 공원 등 12곳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지키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1일 용인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종합대책’에 용인환경정의는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려 애써온 용인시민들과 함께 크게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용인환경정의는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 관리 계획상 공원부지로 지정만 해놓고 장기간 공원 조성사업을 착수하지 못하면 공원부지에서 자동 해제되도록 한 제도”라면서 “용인에는 오는 2023년까지 해제되는 공원이 고기공원, 용인중앙공원 등 12곳”이라고 했다.

특히 “공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자 시민 삶의 질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시설임에도 그동안 용인시는 재정을 이유로 제대로 된 대책이나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들을 난개발로 내모는 상황으로 치달아왔다”고 지적한 뒤 “이에 용인시민들은 그로 인해 삶의 질이 곤두박질치게 될 것을 우려해 공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용인환경정의는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실효에 대비해 장기미집행 공원을 지키기로 한 이번 용인시의 결단은 시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도시공원을 실효시키지 않고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다는 희망을 107만 용인시민에게 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용인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심 속 녹지를 보존하는 친환경생태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용인시의 의지를 보여준 결정”이라고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전의 책임을 다해 난개발을 치유하고 자연과 공존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 책임행정을 펴나갈 것을 바란다”며 “이번 결정과 더불어 앞으로도 남아있는 용인지역 도시공원들이 잘 조성되고 보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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