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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접대’ 김어준 “사실 아니다”

기사승인 2019.10.11  1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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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방송 캡처.

“내가 취재한 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접대는 없었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김어준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과거 건설업자 윤중천씨 소유 별장에서 여러 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 보도와 관련해 10월11일 이렇게 밝혔다.

김어준씨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중천 성접대’로 시끄러웠을 당시 나도 그 사건을 취재했었다. 보도된 대로 윤씨가 그런 주장을 했던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취재 결과, (윤석열 총장의) 접대는 없었다. 윤씨의 접대는 특수부 검사를 대상으로 한 게 아니었고, 윤석열 총장(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씨 별장이 있는) 강원도 원주를 평생 한 번, 윤씨와 무관하게 갔던 것으로 취재됐다”고도 했다.

김어준씨는 그러면서 “검찰이 해당 사안을 충분히 (조사)했는가 의문을 제기할 만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한겨레21은 검출수사단이 충분히 조사했는지 여기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어영 한겨레21 기자(왼쪽)가 윤석열 검찰총장 접대 관련 취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김현정의 뉴스쇼’유튜브방송 캡처)

이런 가운데, 하어영 한겨레21 기자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에 들러서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다. ‘진술이 있었다’는 게 핵심”이라며 “이것에 대해 (검찰의) 추가 ‘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라는 것도 또 다른 핵심”이라고 말했다.

하 기자는 “(보도를 위해)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했다”고도 했다.

한편, ‘한겨레21’은 11일 “취재 결과,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윤석열 총장은 윤중천씨와 면식조차 없고, 그 장소에 간 적도 없다”면서 “검찰총장이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를 사실무근이라고 판단한 건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수석으로 있던 민정수석실”이라고 반박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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