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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파트 입주민 갑질 ‘피해구제 자문단’ 운영

기사승인 2019.11.08  1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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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사업의 후속으로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피해구제 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11월8일 밝혔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경비원은 물론 관리사무소장을 폭행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이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용인시는 ‘조치조아(조언과 치유로 좋은 아파트 만들기) 자문단’이란 명칭으로 전문가 팀을 꾸려 경비원이나 관리사무소 직원, 청소원 등 공동주택 관리업무 종사자들이 근무 중 피해를 입었을 때 구제를 지원하게 된다.

피해구제 자문단은 입주민에 의한 부당간섭이나, 지시, 부당해고 등의 피해를 입거나 심각한 스트레스로 상담을 신청하면 변호사와 노무사, 갈등관리전문가, 정신건강전문가 등의 상담·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SNS 캡처)

이를 위해 용인시는 자문단에 재능기부를 할 3년 이상 실무경험의 변호사와 노무사를 오는 11월28일까지 공개모집하고, 관련기관의 추천도 받는다.

용인시는 갈등관리전문가와 정신건강전문가 추천을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와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 의뢰했다.

용인시는 오는 12월 초 자문단을 구성‧위촉한 뒤 곧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비원 등 아파트 관리종사자 모두가 행복해야 입주민도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피해구제 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지자체 최초로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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