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470-3 일대 전대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바뀐 모습. (사진= 용인시)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12월9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470-3 일대 전대교차로를 안전도 높은 회전교차로로 바꿨다.
에버랜드 인근 이곳 교차로는 최근 3년간 교차로 내 차량 교통사고 14건에 부상자도 34명이나 발생하는 위험한 곳이다. 특히 말안장처럼 생긴 지형에 설치된 탓에 남북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들은 오르막길인데다 굴곡진 선형 때문에 운전자들은 가까이 가서야 교차로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마성IC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은 내리막이 심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 교차로 시설물이나 반대방향 차량과 추돌하기도 한다.
이 교차로는 통행량이 많지는 않지만 편도 1차선 도로라 신호를 운영하면 우회전조차 할 수 없어 불필요한 정체와, 점멸신호만 가동할 경우 정체는 덜지만 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용인시는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로 국비를 받아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꿨다. 또 중앙교통섬과 과속방지턱과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해 차량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경찰서 등과 협의해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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