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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의원 “용인시 교통망 대폭 확충할 것”

기사승인 2019.12.12  1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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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이동섭 의원이 김현미 장관에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용인시를 포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동원 의원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이동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용인시를 광역 철도망을 갖춘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은 12월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인시 중점 지역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이 의원은 “현재 정부가 마련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을 대비하지 않은 채 만든 것”이라면서 “김현미 장관에서 수정된 안으로 설득했고, 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 날인 11일 이동섭 의원은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과 김헌정 철도정책과장, 이정석 용인시 건설교통국장 등 관계자를 불러 1시간 동안 용인시 교통망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동섭 의원과 용인시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설득한 수정안은 크게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 그리고 ‘동탄-부발선 신설’ 등 세 가지다. 이 계획이 실제 추진되면 용인시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거듭나게 되고, 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강선 연장’ 계획은 경기 광주 삼동에서 안성을 잇는 기존 안에서 에버랜드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경유케 하는 것으로, 경기도권 거주자가 서울 강남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용인경전철의 활성화와 철도소외 동남부 균형 발전도 꾀할 수 있다.

   
▲ 11일, 이동섭 의원이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과 김헌정 철도정책과장 등 참석자들과 용인시 교통망 확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이동섭 의원실)

이와 함께 ‘분당선 연장’은 동탄2신도시에서 오산에 이르는 구간에 용인시 기흥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한해 135만명이 방문하는 용인의 민속촌과 대형쇼핑몰, 동탄역이 밀집돼 있는 이 곳 주변도로 교통체증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복안이다.

일반 철도로 신설 계획 중인 동탄-부발선은 강릉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동서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입주 예정인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섭 의원은 “용인시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 유치 등 미래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그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면서 “그러나 교통망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섭 의원은 그러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저와 용인시가 제시하는 방안이 반드시 수용될 수 있도록 하고, 세부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백군기 용인시장과 소통하며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 1.0, AHP(종합평가)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동섭 의원의 계획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발표하는 대한민국 철도건설 계획으로 미래 철도망의 설계도다. 200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수립돼 진행 중이며, 새롭게 수립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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