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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야생동물 차단 울타리…양돈농가에 설치비 지원

기사승인 2020.01.27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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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돈농가에 설치된 강판형 울타리.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관내 양돈농가 25곳에 울타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1월 한 달간 시 경계지역에 3개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ASF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용인시의 이번 울타리 설치비 지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철저한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대상 농가의 신청을 받아 25농가에 한 곳당 시‧도비 15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농가도 절반인 15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용인시는 멧돼지가 울타리를 뛰어넘지 못하도록 농가 외곽에 1~1.5m 간격으로 2겹의 울타리를 견고하게 설치하고, 가급적 돈사 주변까지 2중으로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에 확산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해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1월 한 달간 46마리의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고 시 경계지역에 3개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경기도 연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7개체와 파주에서 발견된 폐사체 1개체, 포획된 1개체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야생멧돼지에서 ASF 확진된 건수는 모두 115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연천에서 37건, 파주는 42건이다.

이번에 ASF가 확진된 개체 가운데 대부분인 8개체는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고 환경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문의 : 용인시 축산과 가축방역팀 031) 324-2324]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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