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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4번째 확진환자…입국 후 96명과 접촉

기사승인 2020.01.28  13: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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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의 국내 4번째 확진환자인 경기 평택시에 거주하는 남성(55)이 총 96명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중 밀접접촉자 수는 32명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평택시보건소는 1월28일 언론 브리핑에서 평택시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등과 관련해 경위를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다.

격리된 접촉자와 관련해 평택시는 하루 2차례 이상 발열 상황을 확인하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일상 접촉자 64명에 대해선 매일 발열 여부를 확인하면서 감시하는 단계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다.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A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주로 집에 머물다가 25일 재차 A의원을 방문, 인근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다.

A의원에서 지역 보건소에 의심환자를 신고함에 따라 평택시는 이때부터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다음날인 26일 아침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성남에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됐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환자가 처음 진료 과정에서 보건당국에 의심 환자로 신고되지 않았다.

관련해 병원 측은 “환자가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고, 환자는 “중국에 다녀온 사실을 말했다”고 상반되게 주장하고 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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