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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20.01.29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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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에서 발생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 유증상자 3명 중 2명이 1월29일 ‘음성’ 판정을, 나머지 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응책을 내놨다.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환자 발생국으로 공무출장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에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용인시는 우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과 경전철, 용인공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소독할 방침이다.

여기에 용인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등 감염병 환자가 발생 국가로 공무출장도 금지했다. 또 내달 정월대보름 등 자체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주민 주최의 각종 행사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백군기 용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괄지원반, 감염병대책반, 인력지원반, 언론홍보반, 행정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해 24시간 가동한다.

용인시는 소방서‧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구성된 용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사진= 용인시)

대책본부는 일일 상황을 모니터링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관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환자이송, 역학조사, 접촉자 사례조사 그리고 능동 감시 수행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24시간 긴밀한 관리체계 가동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면서 “용인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29일 오후 3시 기준 용인시엔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시가 필요한 능동감시자가 2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되진 않았으나 중국 여행 후 발열‧호흡기 이상 등을 보인 유증상자는 2명이며 확진자는 없다.

용인시 관계자는 “능동감시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상 일시적으로 격리하는 것일 뿐 증상이 있는 게 아니어서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중국 방문 후에 37.5도 이상 발열이 있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에 바로 가지 말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연락할 것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 : 용인세브란스병원,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용인시보건소 031) 324-4981(처인), 6975(기흥), 8566(수지)]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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