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홍영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수지) 예비후보가 지난 1월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3호선의 수지지역 연장과 신분당선 요금 인하 등을 건의했다.
이날 이홍영 예비후보는 “과포화된 용서고속도로 구간의 상습적 정체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타 지역 시민들이 용인시로의 유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하철 3호선의 수지지역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신분당선 이용 서울시민의 수가 평일 출퇴근시간대 평균 6만여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서울과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기초자치단체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신분당선 요금 인하를 위한 해법을 모아달라”고도 건의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용인 수지 주민들의 불편함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서울시와 용인시가 함께 해결할 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이홍영 예비후보는 2월2일에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요는 지하철 3호선 수지지역 유치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지금은 용인 유치를 확정짓는데 힘을 모아야 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력’이 필요한 단계”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홍영 예비후보는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돼 박 시장의 초기 시정을 보좌한 바 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