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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대남병원 환자·직원 111명 감염

기사승인 2020.02.22  1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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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내 코로나19에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나온 경북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1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청도대남병원을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매체에 따르면,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월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청도대남병원이 병원 내 감염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100여명이 넘는 정신과 환자가 있었고 초기부터 의료진의 감염이 의심됐던 곳“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거나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총 254명(입원 환자 148명, 직원 106명)이다. 여기에 장례식장 근무 직원 3명과 인근 보건소 직원 91명 등을 합하면 600명이 넘는다.

보건당국은 이들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254명 중 111명(입원 환자 102명, 직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입원 환자와 근무 직원만 놓고 봤을 때 43.7%에 해당된다.

확진자 111명 중 중증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17명의 경우 인근 동국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으로 이송시켜 격리치료 중이다. 이중 5명의 폐렴 중증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나머지 95명은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된 청도대남병원에 그대로 남아 치료받게 된다. 정부는 특정 질병에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코호트’(cohort) 병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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