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용인시, 공공시설 ‘전면 휴관’

기사승인 2020.02.24  18:05:07

공유
default_news_ad1
   
▲ 용인시청 상록어린이집 입구에 붙은 휴관 안내문.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2월23일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많은 시민이 모이는 공공시설을 전면 휴관 조치했다. 용인시의 이러한 조처는 지역사회 확산 위기가 심각해져 강력한 차단을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용인시는 손 씻기 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월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관내 918곳 어린이집을 24일부터 3월1일까지 1주일간 휴원 명령을 내렸다. 또 852곳 경로당은 23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잠정 휴관키로 했다.

여기에 25일부터 35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휴관하고, 실내 체육시설을 비롯한 축구장‧게이트볼장 등 옥외 체육시설 운영도 중단하도록 했다.

   
▲ (그래픽= 용인시)

앞서 용인시는 지난 21일부턴 수지 아르피아스포츠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시민체육센터, 용인종합운동장, 용인실내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을 휴관했다.

관내 17곳의 도서관도 24일부터 열람실 운영을 중단하고,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에서 열리는 용인5일장(25일)과 백암5일장(26일), 모현5일장(27일)도 이달 말까지 운영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복지‧교육시설도 휴관에 들어간다.

24일부터 3월1일까지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 35곳, 다함께돌봄센터 2곳이 임시 휴관한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공공 청소년시설 8곳은 3월1일까지, 용인공부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은 이날부터 잠정 휴관한다.

   
▲ (그래픽= 용인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용인시종합사회복지관과 3개구 노인복지관, 구갈‧백암‧모현 다목적복지회관은 무기한 휴관한다. 용인시는 민간이 운영하는 358곳의 노인복지시설과 9곳의 노인맞춤돌봄기관, 5곳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휴업을 권고했다.

또 3개구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3곳을 전면 휴관한다. 장애인단체 10곳엔 외부인의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나 직업재활시설, 재활치료시설 등엔 수용자들이 외출이나 출근 중 감염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휴관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문화센터, 예절교육관 등 8곳도 24일부터 휴관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로 차단을 강화했다”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108만 시민들께서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시민 대상 행사도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한다. 25일 노인일자리 발대식과 27일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 등을 취소했다. 3월11일 성인문해학교 합동졸업식은 행사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Y사이드저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 응원하러가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