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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두 번째 확진자 동선·거주지 공개

기사승인 2020.02.26  16: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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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A씨(35·남성·한국인)의 동선과 거주지를 공개했다. 용인시는 이 환자가 수지구 죽전동 동성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남시 분당 정자동(215)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2월20일 오전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만났다. 이 직장동료는 15일과 16일 대구를 방문했다. 현재 대구에 머무르고 있다. 용인시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한 상태다.

이후 A씨는 22일 근육통과 미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3일 뒤인 25일 수지구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는 A씨의 검체를 채취해 26일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임시폐쇄됐다.

A씨는 경기의료원 파주병원으로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인시와 역학조사관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2월26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감시대상자 74명, 감시해제 580명,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85명이라고 밝혔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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