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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신천지 3만3500여명 신도 긴급 전수조사

기사승인 2020.02.26  18: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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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가 도내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한 3만3582명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월26일 경기도 조사단을 파견해 신천지 측과의 협의하에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58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오는 28일까지 3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신천지 신도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는 25일 경기도가 긴급 역학조사를 통해 확보한 도내 신도 명단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조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대구를 방문한 도내 신천지 신도 중 기존 명단 20명에서 추가 확보된 15명과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9930명을 우선 조사한 뒤 경기지역 신도 3만3582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9930명 중 도내 거주자가 4890명이며 나머지 신도는 서울시 ,876명, 인천시 100명, 기타 64명으로 파악했다.

이번 조사에는 신천지교회 측에서 2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명단에 있는 신도들에게 전화해 증상이나 보건소 검사 여부 등을 묻고 선별진료소를 안내하게 된다.

경기도는 공무원 조사단을 구성해 3일간 파견한다. 총 49명으로 구성된 이들 조사단은 조사장소에 입회해 조사서 배부와 회수, 조사결과 정리·집계 등을 담당하며 조사과정을 주도한다.

경기도는 신천지 교인의 특성상 모르는 사람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신천지 교인들이 직접 조사에 착수하도록 조치해 빠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공무원들이 조사과정이 매뉴얼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관리해 속도와 정확성을 충족하는 조사가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수조사 후 결과를 반영한 세부 대응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미응답자나 통화불능자는 경찰에 협조를 구해 소재 파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신천지 인력을 참여시켜 빠르게 전수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경기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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