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이 '용인 입지 확정' 소식을 들고 온 서인학 회장 등 램리서치코리아(유)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용인 입지가 확정됐다고 2월27일 알렸다. 용인시는 반도체 도시 건설에 동참해 줄 것도 램리서치 측에 요청했다.
용인시는 이날 서인학 회장과 김성호 사장 등 램리서치코리아(유) 관계자들이 백군기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기흥구 지곡동 산16-59일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계획을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확정한 사실을 전했다고 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1월20일 램리서치와 지곡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이곳 산업용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서 회장은 지곡산단 입주와 관련해 용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글로벌 본사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램리서치가 용인시 입주 방침을 확정해 매우 기쁘다”면서 “테크놀로지센터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고 말했다.
램리서치는 지곡산단 내 산업용지 2만여㎡를 공급받아 반도체 장비와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오는 4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램리서치가 용인시에 추진되는 반도체 도시 건설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램리서치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지곡산단은 6만8611㎡ 규모로 이미 진입로 공사가 끝났고, 토목공사가 진행 중으로 필요할 경우 언제든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상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