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5개 버스노선 경유”

▲ 3월1일 개원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3월1일 개원하는 동백지구 용인세브란스병원내에 정류장을 신설하고 5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하도록 했다고 알렸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을 거치는 노선은 마을버스가 4개, 시내버스 1개다.

용인시는 처인구 일대 시민들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터미널에서 시청을 거쳐 용인세브란스병원까지 운행하는 119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또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병원까지 직접 또는 환승해서 갈 수 있도록 21번(기흥구청~동백역), 33-2번(기흥역~동백역), 810-1번(기흥구청~참솔마을) 마을버스도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류장에 정차하도록 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경유버스 노선. (자료= 용인시)

이와 함께 처인구 모현읍과 수지구 죽전동 일대 주민들의 병원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31-1번 마을버스도 병원에 정차하도록 했다.

이들 5개 노선의 버스는 모두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2개 노선은 분당선 기흥역을 경유해 전철이나 경전철을 타고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가는 게 가능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도 빠르고 편하게 용인세브란스병원까지 갈 수 있도록 경전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버스노선을 조정했다”면서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