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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논란’에 김범수 “신봉동 주민들 양해해달라” [용인시]

기사승인 2020.03.31  1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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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김범수 후보가 발표한 교통공약 포스터.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미래통합당 경기 용인시정 김범수 후보가 자신이 발표한 특정 공약 내용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인용한 문구에 오해가 있었다며 해당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구한 것.

김범수 후보캠프는 3월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철 3호선 용인연장선 건설과 수서차량기지창의 수지 신봉동 이전 방안 지원’ 발표와 관련해 “이는 하나의 의견을 인용했던 것으로 신봉동 차량기지창의 추진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신봉동 지역주민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차량기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러 조건이 적합한 장소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당 이상일 후보(용인시병)와 용인시를 발전시킬 더 좋은 대안을 함께 고민해 용인의 교통 불편을 줄여 용인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상일 후보는 이날 반박 보도자료에서 “김범수 후보가 언급한 수서차량기지창의 수지 신봉동 이전은 현 단계에서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김범수 후보 측이 실무차원에서 깊은 고민도 없이 발표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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