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개통되는 기흥IC 임시우회로 위치. (용인시 제공)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경부고속도로 기흥IC 하행(부산방향) 진출로~삼성전자(동탄) 방면 임시우회로와 삼성전자~동탄2신도시 방면 우회전 차로를 5월28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고 알렸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도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기흥톨게이트를 통과하지 않고 삼성2로(지방도 318호선)의 방면으로 빠질 수 있다. 삼성전자 쪽에서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가는 차량도 톨게이트 앞 원형교차로를 지나지 않아도 된다.
이번 개통으로 차량 정체가 극심한 기흥톨게이트를 통과하지 않도록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를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임시 우회로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책에 따라 시행하는 기흥IC 개량공사가 끝나는 2022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용인시는 지난 3월 기흥IC 일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임시도로 개설을 위해 화성시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롯데아웃렛‧이케아 기흥점 개점과 동탄2신도시 입주 등에 따른 기흥 톨게이트 일대 도로 정체가 극심해 시민불편이 컸기 때문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이 커 공사기간을 단축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서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면서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기흥 IC 개량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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