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캡처)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5월26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18세 이상 전국 성인 91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4%가 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할 필요없다’는 응답은 20.4%,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9.2%로 집계됐다.
정당이나 이념 성향으로 보면,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선 윤미향 당선인의 사퇴 의견이 모두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57.1%, 51.2%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많았다.
▲ (리얼미터 캡처) |
연령대별로 보면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은 20대(80.4%)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반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은 40대(38.9%)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청(82.8%)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이어 경기·인천(74.5%), 대구·경북(71.9%), 부산·울산·경남(71.2%), 서울(67.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5.5%이며 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은 표본에 대한 ‘2회 콜백’이 이뤄졌다.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의 방식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을 통해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