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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고, 고1 등교 첫날 ‘이색 환영식’

기사승인 2020.06.03  1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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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3일, 김유성 교장이 교복을 입고 처음 등교하는 한 학생에게 손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사진= 죽전고)

“신입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반가워, 너의 미래를 응원해”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김유성)가 3차 등교수업 첫날인 6월3일 ‘신입생 등교 맞이 행사’를 펼쳤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진 탓에 오랜 원격수업으로 자칫 우울감이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처음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1학년 신입생을 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마련된 신입생 환영 행사는 학교 정문에서 현관 사이에 깔린 레드카펫 걷기, 선배 학생의 등굣길 플루트앙상블 연주, 학교 비전과 응원 문구가 담긴 개인용 텀블러 기념품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염미림 학생은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고교 생활에 대해 막연히 불안했는데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반갑게 맞아줘 두려움 대신 관심 받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첫 등교였다”고 말했다.

플룻을 연주한 최연우 학생(2학년)은 “1학년 후배들이 입학식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을 텐데 연주로 후배들을 환영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김유성 교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교복을 입지 못하고, 가정에서 학습하던 신입생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나 반갑고 기뻤다”면서 “앞으로 3년간 죽전고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선생님들, 교우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처음 등교하는 신입생을 위해 플루트앙상블 연주를 하고 있는 선배들. (사진= 죽전고)

   
▲ 한 신입생이 죽전고 비전과 응원 문구가 담긴 개인용 텀블러 기념품을 받고 있다. (사진= 죽전고)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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