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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시민단체, ‘민주당 시의원 사퇴’ 집회 연다 [용인시]

기사승인 2020.06.21  11: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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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지역 시민단체가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시의원(3선)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이어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예고해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용인시의회에 대한 신뢰감도 함께 추락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집회 예고는 김기준 시의원의 자택 불법증축 문제도 문제지만, 불통 등 김 의원 부적절한 처신이 시민단체의 집단행동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의정감시단은 6월19일 입장문을 통해 “김기준 시의원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불법증축 문제를 제기한 언론의 보도로 이슈화 된 뒤 김 의원은 ‘하반기 용인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흠집 내려는 악의적인 꼬투리 잡기’라며 본질을 외곡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에 용인시·의정감시단은 그를 직접 만나 불법 증축에 대한 입장과 차후 대책을 듣기 위해 면담을 약속한 뒤 시의회 의원실을 방문했으나 김기준 시의원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고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전화기도 꺼 놓았다”고 비난했다.

감시단은 “이후 김 의원과의 만남을 기다렸으나 끝끝내 외면해 지난 9일 김기준 시의원을 건축법 위반으로 수원지검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지난 10일, 용인시·의정감시단 관계자들이 시의회 출입구 앞에서 김기준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기준 시의원이 정례회 참석을 위해 시의회로 들어가며 피켓을 쳐다보고 있다.

용인시·의정감시단은 특히 “검찰에 고발한 지 이틀 뒤인 11일 김기준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해명했지만 오히려 더 큰 의혹만 불러일으켜 관련자료 공개 등 김 의원의 해명을 언론을 통해 반박했지만 그는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또 “지난 6월10일과 12일, 15일 세 차례에 걸친 1인 피켓시위는 김기준 시의원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용인시·의정감시단은 오는 24일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을 기만하고 자격없는 김기준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용인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이어 “시민을 기만하는 김기준 시의원에게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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