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초가 호박과 수세미, 조롱박 등 덩굴식물류 씨앗을 심어 만든 녹색 커튼.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 양지초등학교(교장 권점호)가 코로나 사태로 미뤄진 등교에 맞춰 생태교육을 위한 텃밭 가꾸기에 나섰다.
양지초등학교는 학급별 상자 텃밭을 만들고, 밭고랑에는 비닐과 잡초 방지용 부직포를 덮어 학생들이 생태 텃밭을 준비했다.
양지초는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자체 예산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생태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교 앞에 노지 텃밭에는 고구마 모종을 심었고, 학교 건물 뒤편에 있는 비닐하우스 상자 텃밭에는 학급별로 감자와 상추, 고추 등 다양한 작물들을 심어 가꾸고 있다.
화단에는 수국과 수선화, 낮달맞이꽃 등 50여 종의 꽃을 심었다.
특히 뜨거운 여름 햇빛을 막아주는 ‘녹색 커튼’을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호박과 수세미, 조롱박 등 덩굴식물류 씨앗을 심어 녹색 커튼 및 녹색 터널 만들기에 성공했다.
권점호 교장은 “녹색 커튼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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