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극성을 부리는 노래기를 퇴치하기 위해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용인시)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수지구가 죽전동 일대에서 극성을 부리는 노래기를 긴급 방제했다고 알렸다.
이번 긴급방제는 대지산 일대 공원과 도로,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지네처럼 생긴 '노래기'라는 벌레가 악취를 풍기면서 떼를 지어 출몰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벌레가 왜 특정 지역, 일부 마을에서만 집단 번식하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수지구는 푸른공원사업소, 수지구보건소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합동방제를 했다.
노래기는 어둡고 습한 곳에서 나무 등에 서식하며 생태계에는 유익하지만 생김새와 악취 때문에 혐오감을 주는 곤충이다.
수지구는 지난 겨울이 유난히 따뜻했고 올해 역시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노래기가 대량으로 번식한 것으로 봤다.
조정권 수지구청장은 “노래기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긴급 방제를 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수지구 도시미관과 031) 324-8371]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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