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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 운영

기사승인 2020.07.14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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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운영이 시작된 처인구보건소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글로브 월(Glove-Wall·의료용 분리벽)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용인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것으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감염 우려 없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7월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방호복을 입고 검체를 채취하다 보니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9일 처인구보건소에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기흥과 수지구보건소는 이번 주 내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는 아크릴 벽으로 철저히 분리한 두 공간에 각각 양압·음압시스템을 설치,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해 의료진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별진료소에서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이나 검사자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줘 검체채취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4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종교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이와 함께 백군기 시장은 이날 정부가 모든 교회의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에 따라 지난 12일 관내 30명 이하 소규모교회 170곳과 대형교회 2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위기가 완화될 때까지 성당이나 사찰, 원불교당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면서 “시민안전을 위해 종교계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학원, 장례식장 등 1012곳을 모니터링 한 결과 94%에 해당하는 955곳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회원제로 운영하거나 폐업이 의심되는 나머지 57곳에 대해선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을 한 후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여기에 백군기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피해가 우려되는 세월교 9곳과 지수지(11곳), 침수 우려 도로 등 고위험 지역 23곳을 일제히 점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또 폭염에 대비해 횡단보도 주변 교통섬 191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가동하는 등 다양한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부지침에 맞춰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야외 무더위 쉼터 23곳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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