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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SKY 재학생 절반 이상…1억 이상 고소득층 가정”

기사승인 2020.09.28  15: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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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탄희 의원실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재학생 2명 중 1명은 1억10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탄희 국회의원(민주당·사진)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2학기 소득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9월28일 밝혔다.

이탄희 의원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SKY 재학생 2명 중 1명은 연소득 1억1000만원 이상인 8구간 이상인 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초․차상위 가정은 5.8%에 불과했다.

또 SKY대생 가정 중 ‘연소득 1억7000만원이 넘는 10구간 비율’은 25%로 전체 대학 평균 10.3%에 비해 2.4배나 높았다.

매년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SKY대생 중 8·9·10구간 가정 비율은 2016년 41.4%에서 2019년 51.0%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중위소득(4인 가족 기준)은 474만9174원으로 중위소득 30% 이하 소득 1구간, 31∼50% 이하 2구간, 201∼300% 이하 9구간, 301% 이상을 10구간으로 분류한다. 8구간 경곗값은 월 948만여원, 9구간 1424만여원이고 10구간은 9구간 금액을 초과한 경우다.

의대생의 고소득 가정 비율은 더 높았다. 2020년 1학기 장학금 신청 대학생 중 8~10구간 가정 비율은 의대가 62.2%로 SKY대 56.6%, 전국 대학 평균 36.5%보다 높았다. 특히 고려대, 가톨릭대, 서울대, 전북대의 경우 70%를 웃돌았다.

이탄희 의원은 “고소득층 가정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면서 “지역·계층 간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입시, 학생 선발 등의 관련정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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