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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성남시와 ‘SRT 분당수지역사 신설’ 협력해야”

기사승인 2021.01.18  14: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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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시민청원 게시판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국토부에 SRT(수도권고속철도) 분당수지역사 신설을 제안해야 한다는 시민청원이 올랐다. 이 청원엔 1월18일 오후 2시 현재 1900명 넘게 동참하고 있다.

지난 15일 용인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분당수지역(오리동천역) SRT 역사신설 성남시와 협력해 국토부 제안 요청>이란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은 “용인시는 내년 1월13일자로 용인특례시 시대를 앞두고 있어 ‘특례시’ 브랜드를 앞세워 타 도시와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용인시는 100만 대도시에 걸맞지 않게 지방 대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인프라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광역철도 이용을 위해선 인근 서울시(수서역), 화성시(동탄역) 등으로 장거리 이동해 이용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SRT 노선이 용인시를 관통하는데도 지방거점 도시인 오송, 대전, 대구, 부산, 목포 등을 가기 위해선 서울 강남이나 화성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시민들이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도 했다.

여기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테크노밸리, 플랫폼시티와 각종 산단이 있거나 건설될 예정임에도 해당 현장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은 용인시를 통해 유입되는 게 아니라 타 지자체를 통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을 용인시도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 수도권고속철도(SRT)

청원인은 “성남시는 지난 13일 언론을 통해 서울 수서역을 출발하는 SRT의 분당 구미동 역사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행복소통청원에 ‘분당구 구미동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 부지의 SRT 역사 신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달라’는 청원이 성립(6109명 동의)돼 오는 6월 착수해 1년간 진행한 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6월 국토부에 구미동 역사 신설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또 “분당 구미동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 부지(오리역 인근)의 SRT 역사(가칭 분당수지역 또는 오리동천역) 유치는 21대 국회의원인 정춘숙 의원(용인시병)이 김병욱 의원(분당구을)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분당선 동천역은 백군기 시장의 공약인 동천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인프라로 SRT 분당수지역(오리동천역)이 추진된다면 동천동 물류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지방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청원인은 “‘2035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상 동천역세권은 첨단·상업·주거 복합지구로 개발될 예정으로 SRT 분당수지역이 신설된다면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시와 성남시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하는 성남시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용인시민 뿐 아니라 용인시와 경기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SRT를 ‘분당수지역(오리동천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SRT역 신설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성남시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이 청원은 2월14일 마감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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