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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사읍 주민자치센터 전경. (용인시 제공)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남사읍이 ‘읍’ 승격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2017년 모현‧이동읍 승격 후 4년만에 읍이 생겨 3개구 4읍 3면 28동 행정체제로 개편됐다.
2월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개청식은 지난 19일 용인시 조례가 개정‧공포돼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데 따른 것이다.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려면 지방자치법 제7조에 따라 인구 2만명이 넘고 도시화가 진행돼야 한다. 남사면은 지난 6월 기준 인구 2만3000여명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이미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용인시는 남사면에서 읍 승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7300여명의 서명을 얻어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 읍 승격을 신청했다. 이후 12월15일 행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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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남사읍 ‘읍’ 승격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읍으로 승격되면 늘어난 인구수나 도시화에 맞춰 조직과 인원을 확충할 수 있어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 지역 개발 등의 투자가 늘고 도시 인프라 확장도 용이하다.
이날 남사읍은 읍 승격 개청식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증축 기공식도 가졌다. 현재 주민자치센터는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29㎡ 규모로 증축한다. 북카페, 문화교실, 헬스장, GX룸, 다목적강당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만3000여 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던 읍 승격이 이뤄져 기쁘다”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남사읍 주민들에게 교육, 환경, 복지 등 다방면에서 읍에 걸맞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읍 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