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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 보호·지원 ‘일일이 참견’ 운영 [용인동부서]

기사승인 2021.08.01  1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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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동부경찰서가 비행청소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보호·지원에 나섰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황재규)가 비행청소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보호·지원에 나섰다. 용인동부서는 비행청소년들이 범죄청소년이 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8월1일 용인동부서에 따르면, 동부서는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약 100일간 특수시책인 ‘일일이(112) 참견’을 시범 운영해 우범청소년 69명을 각자의 맞춤형 조치로 보호·선도했다.

일일이(112) 참견이란 ‘112신고’와 ‘끼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한다’는 뜻의 참견이란 두 단어의 합성어다. 청소년비행에 대해 ‘훈방’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맞춤형 선도를 위해 동의서 작성과 학교전담경찰관 통보로 위기청소년 발굴, 교육 연계·지원·상담 등을 통해 범죄청소년이 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청소년 흡연·음주 등의 비행에 대해 시민들이 112신고 하면 출동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 이외의 특별한 조치는 취할 수 없었으나 ‘일일이 참견’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할 수 있게 됐다.

용인동부서가 100일간 이 시스템으로 발굴한 우범청소년 69명은 청소년전문기관 연계(46명), 학교밖지원센터 연계(5명), 학교통보(12명), 소년법상 보호처분(4명), 대화모임을 통한 화해(2명)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 모든 조치는 청소년 보호자와 의견을 나눈 뒤 결정되며 기록은 전혀 남지 않는다.

황재규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학교 미등교로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일선 현장의 적극적인 청소년 보호 활동으로 비행청소년들이 범죄청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더 꼼꼼하게 챙길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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