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구 촉구 결의안’ 처리되나? [용인시의회]

▲ 용인시의회에서 기흥구 분구를 촉구하는 결의안 발의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회에서 기흥구 분구를 촉구하는 결의안 발의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시의원들도 있어 결의안 상정에 난항도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0월7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었다. 의원총회 시작에 앞서 황재욱 당대표가 ‘기흥구 분구 촉구 결의안’에 대해 운을 뗐다.

7일부터 14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 분구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하자는 것이다.

황 대표는 “이번 회기에 분구 촉구 결의안을 올릴지, 아니면 다음달에 올릴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황재욱 당대표는 분구에 찬성하는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반대가 나오면 표결에 부쳐져 최종 결정된다.

이번 결의안에 대해 반대하는 시의원은 민주당이 5명, 국민의힘은 4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흥구 분구에 반대하는 주민 측은 절차 등 용인시에 문제가 있다며 최근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