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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예산 깍겠다” 민주당 시의원 또 ‘막말’ [용인시의회]

기사승인 2021.10.22  1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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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진선 의원(신갈·영덕·기흥·서농/재선)의 막말 논란이 또 불거졌다. (사진=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진선 의원(신갈·영덕·기흥·서농/재선)의 막말 논란이 또 불거졌다.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를 위해 행안부를 방문하는 같은 당 장정순 의원에게 행안부에 가면 “수지구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위협했다는 것.

지난 19일 장정순 의원 등 시의원 5명이 세종청사 행정안전부를 찾았다.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를 위해 행안부 장관 면담과 함께 용인시의회 20명이 분구에 찬성한다는 서명서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문제의 발단은 전날인 18일 오후. 장 의원이 먼저 유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음날 행안부 방문이 잡혀 있어 기흥구 분구에 반대하는 유 의원에게 도의상 이 사실을 알리려 말해주려 했다는 게 장 의원의 설명이다.

장 의원의 예상과 달리 유 의원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장정순 시의원은 “유 의원이 (세종청사 간다는 사실을) ‘수지 지역위원장(정춘숙 국회의원)에게 전화하겠다’, 또 ‘수지구 예산을 깍겠다’고도 했다”고 40여 분간 이어진 당시의 통화 내용을 얘기했다.

이어 “그날 유 의원의 얘기를 듣고 제대로 잠도 못잤다. 유 의원은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시의원들이 판단해 행동하는 것을 놓고 어떻게 지역위원장에게 항의하겠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되질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사이에 있었던 문제가 기사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유진선 의원에게는 반드시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해 Y사이드저널은 유진선 시의원의 입장을 들으려 18일과 19일 수차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앞서 유진선 시의원은 지난 7월에도 동료의원과 ‘했다, 안했다’ 비하 발언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올해 초에는 또 다른 동료의원에게 ‘산수도 모르느냐’고 말해 해당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한 바 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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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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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의원님 ㅡ감사합니다 2021-11-01 07:21:30

    의원들끼리 이렇쿵 저러쿵 말이 많은데
    《문제의 핵심은 졸속분구》 입니다.
    졸속분구에 대한 의견이 다르니 발생된 문제네요.
    엉터리 분구를 반대한다고 유의원님을 왕따시키는 모양인데... 부끄러운 줄 좀 아시오~~!!!!
    우리 기흥구는 졸속분구 결사반대 합니다~!!!
    ●유의원님....적극 지지합니다~!!
    ●유의원님....감사합니다~!!!!!신고 | 삭제

    • 분구반대 2021-10-31 16:34:30

      시기적으로 지금이 많는지 다시 잘 살펴보아야합니다.용인시 출산률, 인구유입을 더 살펴보고 시행해도됩니다. 아직 삽도뜨지않은 플랫폼이라고요
      이후에 논의되어도 충분합니다.
      공무원충원, 청사건립비비용을 차라리
      용인플랫폼 경찰대부지등에 더 투입되는게 낫습니다. 왜 공무원 주머니를 채워주나요??신고 | 삭제

      • 반대 이유 ㅡ1 2021-10-31 11:45:38

        ■특례시로서의 위상에 맞게 발전하기 위해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ㅡ행정구역상 볼륨을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품격있는 특례시가 되기위해서는 우선,
        《도시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추어야 합니다.
        ㅡ이름만 특례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더 많은 예산을 받아온다구요?? OMG~!!
        ㅡ(지방자치)는 말 그대로 모든 권한과 운영을 지방에서 자치적으로 하라는 취지이지만, 형편이 어려우니 중앙정부에 손벌리는 것인데...
        ㅡ정부 지원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거니와
        코로나로 빚이 천문학적인데...정부는 재정이 넉넉할까요??신고 | 삭제

        • ■반대 이유 ㅡ2 2021-10-31 09:41:20

          ■프랫폼시티는 역대 가장 초대형이고 최신 기술을 총동원한다고 알려져 있고, 앞으로 용인의 구심점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내막을 살펴보면 회의가 앞섭니다.
          ㅡ용인시 재정이 현재 너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ㅡ경전철 채무관계로 거의 파산 지경까지 갔다가,공무원 월급과 수당 삭감은 물론, 지방채 발행으로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어 겨우 회생했습니다.
          파산을 겨우 면했을뿐, 지금도 형편없습니다~!!
          ㅡ지난 14일 열렸던 시의회에서, 허술한 재정계획과 주먹구구식 행정의 결과라고 잘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벌여놓은 사업이 너무 많습니디!!신고 | 삭제

          • ■반대 이유 ㅡ 3 2021-10-31 09:40:16

            ■인구가 줄다못해《소멸》위기에 있는 기초자치단체가 (39%)이고, 정부가 집중 관리로 연간 1조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등 극약처방을 내놓고 있으나 역부족입니다.
            ㅡ(인구 증가)를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인구 절벽》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ㅡ용인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용인시청 인구통계ㅡ2021.1.31일 기준
            ㅡ전월 대비 《인구가 감소한 동》은...
            구성동 / 마북동/ 동백1동/ 흥덕1동/ 상하동/신갈동/ 영덕1동/ 구갈동/상갈동ㅡ입니다.
            ㅡ이제까지는 인구가 증가해 왔지만,
            ㅡ앞으로는 인구 감소에 대비해야 합니다.신고 | 삭제

            1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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