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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조아용’ 공식 상징물로 등록”

기사승인 2022.01.25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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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용인시의 공식 상징물로 등록됐다. 사진은 시청사 1층 포토존에 설치된 조아용 조형물 앞에서 백군기 시장과 공보관실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용인시의 공식 상징물로 등록됐다.

1월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3일 ‘조아용’을 용인시 공식 상징물로 등록하는 내용의 ‘용인시 상징물 조례’가 용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같은 달 31일 고시했다.

이에 용인시는 그동안 SNS 홍보 등에 국한해서 활용했던 ‘조아용’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활용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오는 3월까지 조아용에 대한 공공누리(Korea Open Government License, 한국형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라이센스)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공공저작물로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아용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사전조치다.

조아용은 용인시의 상징물로서 첫 등판하는 장소는 건물번호판이다. 용인시는 오는 3월까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254곳에 조아용 캐릭터가 들어간 건물번호판을 설치한다.

여기에 용인지역화폐 와이페이 카드에도 조아용이 등장해 시민들과 만난다. 용인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해 4월 만나게 될 예정이다.

또 조아용은 용인시 관광 캐릭터 ‘꽁알몬’과 함께 관내 관광지 홍보를 비롯해 시정 홍보대사의 역할도 맡게 된다.

인형, 머그, 볼펜 등 다양한 조아용 굿즈(상품)도 제작·출시된다. 용인시는 앞서 비영리 법인과 조아용 캐릭터 사용승인 협약을 맺게 된다. 협약 내용은 판매수익을 자활사업 활성화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다.

조아용이란 이름은 용인시의 지명인 ‘용인’에서 ‘용(龍)’을 따 만든 용 캐릭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사용하는 것에 착안돼 지어졌다.

지난 2016년 처음 만들어진 후, 지난 2019년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쳐 보다 귀엽고 친근한 외모로 거듭나 용인시 SNS 홍보 등에 활용돼왔다.

이에 힘입어 조아용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지역부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이듬해 4회 대회에서는 지역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조아용은 용인시의 상징물로 지정되기 전부터 굿즈(기획상품)가 출시되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면서 “시의 상징물로 등록된 만큼 조아용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시정홍보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상징물은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용인시 심벌마크’, 마스코트 ‘철쭉이’, 시조(꿩), 시목(전나무), 시화 (분홍철쭉) 등 6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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