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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개발’ 뿌리친 용인시, 플랫폼시티 청사진 공개

기사승인 2022.03.16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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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사진은 16일 오전 플랫폼시티와 관련한 언론프리핑이 열리고 있는 용인시청 에이스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지난 2018년~2019년 당시 상여복장을 한 개발부지 관계자들이 민영개발을 강하게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지 4년여 만이다.

용인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과 관련해서도 명확히 했다. 이익금이 공영개발 방식의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1조844억원 예상)이나 수지구청 삼거리 4차선 지하도로 개설(1360억원 예상) 등에 투입돼 개발이익금 자체를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 용인시는 플랫폼시티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고도 설명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3월16일 경제자족도시로 용인의 랜드마트가 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밑그림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약 83만평)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100% 공영개발이다.

개발부지는 주거용지 30만5429㎡(11.1%)와 상업용지 14만1561㎡(5.1%), 산업용지 44만6431㎡(16.2%)로 계획됐다. 도시기반시설용지는 186만3765㎡(67.6%)로 도로(20%), 공공시설·학교(5.6%), 공원녹지(33.4%)로 구성됐다.

플랫폼시티 계획인구는 2만8125명, 주택 1만416호(단독 154, 공동주택 5392, 주상복합 4870)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682호로 전체 주택의 16%를 차지한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도심을 건설,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과 함께 용인시의 성장을 주도할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발 방향은 크게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교통·생활·첨단산업·MICE의 새로운 융복합도시를 조성 등 세 가지다.

용인시는 우선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첨단지식산업용지 25만 8020㎡를 공급, 남북으로 길게 A~D구역으로 배치한다. 존치 예정인 녹십자와 연계해 첨단의료 및 의약품 관련 연구소, 본사 등과 반도체 관련 업종을 적극 유치한다. 영동고속도로 주변으로 첨단제조산업용지 18만 8411㎡를 공급, 8개 군의 유치업종을 포괄적으로 수용한다.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우수기업 유치가 가능해졌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GTX 역세권 복합용지(가칭 용인 플랙스)에 약 30만㎡ 규모의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 호텔, 백화점, 문화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도권 남부 MICE 산업의 거점이자 용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을 위해 플랫폼시티 중심부에 플랫폼파크를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탄천, 예진산, 소실봉 등과 연계한 방사순환형 선형공원이 도시 전체를 관통한다. 한남정맥 통과 구간의 공원 폭을 최대한 확보해 한남정맥복원숲을 만든다. 특히 GTX역세권 복합용지 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1만㎡ 규모의 하늘공원을 조성한다.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동-서간 연결도 강화한다고 했다. S자형 내부 입체순환도로를 통해 구역 서측과 용인역 환승센터를 연결하고, 북측으로는 용구대로 보정역 인근과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부와 하부의 보행로도 확보한다.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를 설치, GTX A노선·분당선 등 철도교통과 고속·광역버스, 통근버스 등과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신수로는 지하도로를 신설, 플랫폼시티 통과 차량의 구역 내 유입을 차단해 상부 통행량을 줄이고, 신수로 지상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풍덕천·상현동 등과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 2곳도 새로 만든다.

 

   
▲ 용인시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약 83만평)에 첨단산업, 주거, 상업·문화, 복지 공간이 등 미래형 복합자족도시가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감도. (용인시 제공)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월 경기도가 현재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교통대책(안)에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국도 43호선 지하도로, 이현터널,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등이 포함됐다. 관계기관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용인의 100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과 양질의 주택, 산업용지 등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 중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계획에 대한 관계도서 등은 용인시 플랫폼시티과,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사업단, 용인도시공사 플랫폼시티팀에서 14일간 열람할 수 있다.

[용인시 플랫폼시티과 031]) 324-2861~4,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사업단 8019-8341, 8433, 8434, 용인도시공사 플랫폼시티팀 330-3961, 3975]

한편, 정부는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이윤율을 총사업비의 10% 한도로 설정하는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을 오는 6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대장동 사태로 민관합동 도시개발 사업 논란이 커지자 민간이 과도한 이익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이윤율 상한을 설정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이러한 내용의 ‘도시개발법 시행령·도시개발업무지침’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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