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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복구에 ‘구슬땀’ [용인시]

기사승인 2022.08.14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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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민들과 용인시 공무원, 시의원 등과 비와 흙이 뒤엉긴 가재도구나 못쓰게 된 물건들을 끝도 없이 치웠다. 사진은 13일, 이상일 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의 고기교 침수 현장을 살피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비와 흙이 뒤엉킨 가재도구나 쓸려 내려온 토사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8월1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지구 동천동의 고기교 주변을 다시 찾아 복구작업에 손을 보탰다. 이상일 시장은 같이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과 용인시 공무원, 시의원, 환경미화원 등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고기교 하부의 수위를 살핀 뒤 이 시장은 “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를 동막천에 즉시 투입해 준설 작업 등 고기교와 주변 주택, 상가의 침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에서 최근 폭우로 가장 피해가 심한 고기교 지역을 지난 9~10일에 이어 이날도 방문해 복구작업을 지휘했다.

이상일 시장은 동막천 주변의 침수 주택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토사물을 삽으로 걷어내기도 했다.

 

   
▲ 이상일 시장(왼쪽)이 직원과 집안으로 들어온 토사를 마대에 담아 치우고 있다. (용인시 제공)

동천동 수산물 한 가공업체를 찾은 이 시장은 호우로 침수된 냉동창고에 있던 상한 생선 등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환경미화원 40여 명은 이날 새벽부터 심각한 악취를 참고 견디며 부패한 생선 등을 치우는 청소를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죽전2동 침수된 주택을 찾아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과 가재도구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 정리를 도왔다. 권오성 수지구청장 등 구청 직원들도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선 고기교 확장, 주변 도로 확충, 하천 준설 등 근본적인 대책이 속히 시행돼야 한다”면서 “성남시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용인시 공직자 70명은 고기교 주변뿐 아니라 죽전2동 주택, 처인구 모현읍 상가 등에서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 (용인시 제공)
   
▲ (용인시 제공)
   
▲ (용인시 제공)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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